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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토 에세이를 써보자
  • 야무진
    조회 수: 442, 2014.06.28 17: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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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토 에세이를 써보자

     

    이 원고는 저도 잠시 사사를 받았던 장일암작가의 이야기지만

    제가 요즈음 우리 꿈틀맘들에게 꼭 해주고 싶은 이야기입니다.

     

     

    ‘선생님 무얼 찍어야지요?’ 사진을 가르치는 학생들과 사진 실기 수업 중 자주 받는 질문이지요.

     

    선생님의 말 ‘마음으로 바라보세요. 눈으로 예쁘고 화려한 것만 찾으면 결국 달력 사진 밖에는 못 찍게됩니다.’

    사진을 취미로 몇 년 하던 사람들 상당수가 딜레마에 빠지는 이유는 바로 사진에 접근하는 태도에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즉, 예쁜 사진, 화려한 사진만 찍으려고 하는 성향 때문이다.

    사진의 고수는 화려한 사진을 잘 찍는 기술자가 아니라 ‘생각과 사색’의 고수이어야 한다. 화려한 대상을 화려하고 과장되게 찍어 놓고 ‘사진의 고수’ 운운하는 것은 참으로 낮간지러운 이야기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사진의 슬럼프를 벗어날까?

    요즘 같은 화창한 봄날에는 카메라를 들고 가까운 곳부터 탐색을 해보라, 동네 주변 구석구석을 살펴보면 의외로 새롭게 보이는 것들이 많다.

    길거리 노점상부터, 단골 가게, 노인정, 어린이집, 물이 오른 가로수며, 골목길에 오밀 조밀 들어선 빌라들, 애완견을 데리고 산책 나가는 주민들, 땅에 떨어진 꽃잎, 휴지 하나까지,

    을씨년스럽고 어지럽기 그지 없는 전봇대, 특별히 온 동네에서 바라볼 수 있는 맑고 푸른 5월의 하늘, 아니 흐려도 나쁠 게 전혀 없다. 비가 오면 오는 대로 발길이 닿는대로 마음에 느낌이 오는대로

    바라보고 생각하고, 감사하고, 그러다 보면 내손에 든 카메라가 마치 내 마음을 아는 듯 카메라와 인간이 혼연 일체가 되어 짧지만 야무진 스토리가 탄생한다.

    꼭 먼 곳에 가야 사진의 음유시인이 되는게 아니다. 사진 에세이는 모든 일상이 재료이다. 집안 식구들의 일상도 관찰해 보고, 애정 어린 눈길로 촬영해보라. 왜 인물 사진하면 남자는 8등신의 미녀들만

    좋하하고, 풍경 사진하면 일몰이나, 일출, 화려한 야경 따위만 좋아할까? 생각이 한쪽으로만 편향되는 것은 좋지 않다. 균형 있는 사고, 편견 없이 담담하게 바라보고 외적 형태미보다는

    내적 진실에 더 목마르고, 그렇게 하다 보면 아름다운 포토 에세이는 금방 탄생한다.

    촬영을 시작하면 카메라의 메카니즘 따위는 잠시 잊어 버려라. 오리지 대상 그 자체와 ‘진실한 소통’을 시도하라. 사진의 고수는 묵상과 사색의 고수일 뿐만 아니라, 소통과 이해의 고수이어야 한다.

    화려하게 현혹하는 사진은 유혹을 주무기로 한다. 그러나 포토 에세이는 인생을 담담하고 진솔하게 볼것을 요구한다. 사실 누군가를 유혹하는 사진보다 진실된 사진을 하는 것이 영속적인 가치가 있고

    사람들의 기억 속에 오래 저장된다.

    단순히 육신의 눈이 즐거워하는 소재를 찾지 말고, 내 영혼과 마음과 생각이 깊어지는 사진으로 사진의 인생을 가꾸어 보라. 마음 속 한편에 웅크리고 있던 우울증도 어느덧 다 날아가며

    자신의 주변 것들에 대한 감사하는 마음이 흘러나올 것이다.

     

    (월간 아름다운 사람 5월호의 장일암작가의 원고 중)

     

    Profile

    사진을 좋아하는 취미사진가 야무진입니다.

     

    한 동안 접었던 사진..  이제 슬슬 시작해 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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