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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 이런데 가보았니 ?
  • [대만여행] 중정기념당 (中正紀念堂) [해외여행]
  • 야무진
    조회 수: 207, 2016.10.28 09: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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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정기념당은 대만의 총통이었던 장개석을 기리기 위한 건물로써, 장개석의 본명인 중정에서 이름을 따와 지었습니다. 1975년 4월 5일 장개석 전 총통이 서거하자 그에게 깊은 경의를 표하고 영원한 그리움을 전하고자 하는 의미로 기념당이 계획되어, 1980년 3월 중정기념당이 완공되어 장개석 전 총통의 기일인 4월 5일에 정식으로 대외에 개방하였습니다. 우리가 흔히 장개석을 본명으로 알고 있으나 사실 본명은 장중정이며, 개석은 장중정의 자입니다. 이 곳 대만의 국민들은 대부분 장중정으로 부르고 있으나, 지금 설명에서는 여러분들께 조금 더 친숙한 이름인 장개석이라고 부르도록 하겠습니다.

    국립 중정기념당을 찾아오면 하얀 아치와 푸른색 지붕이 어우러진 시원한 정문을 먼저 볼 수 있습니다. 자유광장이라는 현판이 쓰여진 이 정문을 지나면 드넓은 광장과 함께 광장 반대편으로 장개석의 추모공간이자 타이페이의 랜드마크인 중정기념관이 그 거대한 위용을 드러냅니다. 정문에서부터 중정기념당 사이는 거의 2블럭 정도의 길이이고, 공원의 넓이는 약 25만 평방미터로, 말 그대로 어마어마한 규모를 자랑합니다. 중정기념당의 양 옆으로는 연극을 공연하는 국립 희극원과 각종 콘서트가 열리는 국립 음악청이 각각 자리 잡고 있으며, 그 양 옆으로는 넓은 중국식 정원도 함께 조성되어 있어 번잡한 도시 가운데 시민들의 복합 문화 생활 공간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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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 먼저 보이는 이 문 모양의 누각을 우리나라 말로 ‘패루’라고 하는데, 이 패루는 중국에서 경축이나 도시의 미관을 위해 세우던 기념비적인 의미가 강한 건축물로써, 중국과 대륙 각지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의 차이나 타운에서도 이러한 패루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참고로 우리나라 인천의 차이나타운에도 중국 위해시에서 기증한 3채의 패루가 있다고 합니다. (삼간 패루)

    중정기념관의 패루는 중국 고대의 황릉에서 쓰이는 규격과 동일하게 만들어졌습니다. 5개의 문과 6개의 기둥, 11개의 지붕으로 이루어진 중정기념관의 패루는 문과 기둥 사이에 5개의 출입구가 있다 하여 이러한 형식의 문을 ‘오간 패루’라고도 불리는데, 이는 중국 전통 패루 양식 중에서도 가장 높은 등급의 형태라고 합니다. 본래 지금 편액에 쓰여 있는 글귀는 자유 광장이 아닌 대중지정이라고 쓰여 있었는데, 대만 건국 이래 최초로 국민당이 아닌 민주진보당이 집권을 하자 국민당을 상징하는 장개석의 영향력을 지우겠다는 정책으로 2007년 12월 중국 고대의 유명한 서예가인 왕희지의 서체를 따라 지금의 자유 광장이라는 편액을 새로 달았습니다. 2007년에는 미국의 서브프라임 사태로 인해 전 세계적인 경제 위기가 찾아온 시기로써, 민주진보당을 지지하는 세력마저도 지금 이 시기에 돈을 들여가며 꼭 바꿔야 하는지 의문이 많았다고 합니다. 이 네 자를 교체하는데 든 비용만 약 수 억이 들었다고 합니다. 이 중정기념관의 이름 역시 민진당 집권시절 ‘대만 민주 기념관’으로 이름이 변경되었다가, 2008년 국민당의 마영주 총통이 당선된 후 다시 원래의 이름인 ‘중정기념당’으로 바뀌게 되었다고 합니다. 참고로 이 탈(脫) 국민당 정책의 일환으로 인해 타이베이에 있는 국제 공항 역시 원래의 명칭은 중정 국제 공항이었으나 현재는 그 곳의 지명을 딴 타오위엔(桃園)국제 공항으로 변경되었습니다.

    대만의 초대 총통이었던 장개석이 1975년 89세의 나이로 서거하자, 대만 행정원에서는 전 국민의 애도하는 마음을 반영하여 1980년 기념당을 건설한 것이 바로 지금의 중정기념당입니다. 중정기념당은 설계 때부터 많은 상징들이 들어갔는데, 우선 중정기념당의 외벽을 보시면, 청색 지붕과 백색 벽으로 지어져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는 이곳 대만의 국기인 ‘청천백일’을 상징하는 것입니다. 사각형 모양의 기념당은 ‘만사에 지나침이나 모자람이 없고 치우침 없이 올바르다’라는 뜻의 논어의 중정과 동시에 장개석의 이름인 ‘중정’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또한 북경의 천단공원과 광주 중산기념당을 모방한 기와는 두 개의 지붕이 쌓인 모양으로 8개의 끄트머리가 “효, 제, 충, 신, 예, 의, 렴, 치”의 8덕을 의미하고, 기념당 앞에 화강암 계단 84개와 대청 계단 5개 총 89계단은 장개석이 89세까지 장수하였다는 것을 상징합니다.

    자유광장을 지나 중정기념당으로 앞으로 가면, 계단 옆쪽 통로를 통해 1층에 있는 전시실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이 곳에서는 장개석이 쓰던 의복과 문헌, 자동차 등이 진열되어 있고, 내부에는 넓은 갤러리와 전시 공간이 있어 특별 전시회에 사용하거나 혹은 외빈을 접대하는데 사용되곤 합니다. 전시관은 총 6개의 작은 관으로 다시 나뉘어져, 1관부터 6관까지 각각 ‘가정’, ‘혁명’, ‘항전’, ‘내전’, ‘대만’, ‘장개석 집무실’의 테마로 구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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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에 위치하고 있는 제 3전시실에는 장개석이 타고 다녔다는 자동차가 자리하고 있는데, 이는 필리핀의 한 대만 사업가가 장개석을 위해 기증한 방탄차로써 수십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운행이 가능할 정도로 상태가 좋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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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길이 멀어도 찾아갈 벗이 있다면 얼마나 좋으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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